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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전통장 듬뿍 '100가지 미식' 향연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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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11월 1~3일 삼산면 도립공원 잔디구장 일원에서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 무대에서는 1일과 2일 오후 6시부터 각각 미남트롯축하쇼와 낭만콘서트가 열리며 3일 오전 11시부터는 베트남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베트남 여성동맹 수석 부주석 등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자국출신 이주여성 등을 격려하고 베트남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1일 개막식 식전 퍼포먼스로 인기 유튜버 수빙수의 삼치 해체쇼가 펼쳐지며 인기 예능의 컨셉으로 셰프들의 음식 경연을 벌이는 해남요리 흑백대전도 열린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내가 먹어본 제일 맛있는 해남요리'를 주제로 2일 전국 어린이 미남그림 그리기 대회가 펼쳐지며 우리 가족 요리대회도 진행된다. 고구마와 소시지, 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구이터도 운영된다.
가을 정취가 가득한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은 축제기간 동안 국화꽃으로 수놓아진다.
해남미남축제기간에 시작해서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땅끝꽃축제는 축제는 물론 두륜산 도립공원과 대흥사 등을 방문하는 가을 관광객들에게도 가을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2만 8000여점 국화작품은 공룡, 캐릭터 등 조형물을 활용한 5개의 테마존과 분재국화, 해남 고구마 주제관, 야간 LED 경관 조명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해남군은 바가지 요금이 없는 축제를 위해 해남미남축제 홈페이지에 음식 판매가격을 사전에 공지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현장에서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며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축제현장에 판매 부스를 운영해 지류 해남사랑상품권을 1인 50만원 한도로 7% 할인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해남미남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업의 후원물품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가족요리대회에서는 즉석조리밥, 김, 부침가루 등 후원물품이 이용되고 각종 경연 대회 부상으로 상품권 및 선물세트를 지원한다.
해남미남축제 기간중 해남공룡박물관 무료입장을 실시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이 자랑하는 농수산물과 대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깊어가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 아래서 해남의 멋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