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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 지름길...식탁서 당장 치워야 할 암 유발 음식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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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몇 가지 음식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공육 예시 / kariphoto-shutterstock.com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내추럴(Health Natural)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10가지를 언급했다.

매체가 지목한 음식들은 가공육, 붉은 고기, 전자레인지 팝콘, 절임 음식, 트랜스지방 함유 기름, 밀가루와 설탕이 든 간식, 인공 감미료, 그릴에 구운 고기, 비유기농 농산물, 그리고 통조림 식품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각각 특정한 화학 성분이나 조리 방법 때문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에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이라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할 수 있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가공육 대신 신선한 닭고기나 생선을 선택하고 불에 직접 굽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또 붉은 고기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과도 연관이 있다. 고온에서 구울 때 발생하는 해로운 물질 위험이 높아지기에 주 2회 이하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자레인지 팝콘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지만 포장지에 포함된 화학 물질들이 발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팩 안에 들어 있는 인공 버터 향료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절임 음식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피클 같은 음식은 짠맛이 강해 식욕을 돋우지만 과다한 염분이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절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기름은 건강을 악화하는 지름길이다. 마가린이나 일부 가공식품 등이 바로 그 예다. 이 음식들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며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고를 때 성분표를 확인하여 트랜스지방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는 게 낫다.

밀가루와 설탕이 든 간식도 멀리하는 게 좋다.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자들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은 여러 암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인공 감미료도 건강을 악화하는 주범으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다이어트 음료나 저칼로리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성분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릴에 구운 고기는 높은 온도에서 굽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 성분들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비유기농 농산물은 농약이 남아 있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농약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밥상에 빠지지 않는 통조림 식품에는 캔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BPA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된다. BPA는 내분비계를 방해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이러한 음식들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방법을 개선하며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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