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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제치고 FA 유격수 최대어 등극한 사나이…다저스 1순위 아니다? 이정후 만날 가능성 급부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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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아다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가 1순위가 아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 FA). 그동안 LA 다저스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아마메스의 가장 강력한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아다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탑랭커들의 행선지를 전문가 집단의 설문을 통해 전망했다. 아다메스의 경우 샌프란시스코행을 점친 사람이 37%로 가장 높았다. LA 다저스는 29%로 2위다. 뒤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각각 8%를 기록했다.

MLB.com은 “29세의 아다메스는 홈런(32개), 타점(112개), 도루(21개), 2루타(33개), 득점(93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이는 그 자체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아다메스는 적절한 팀을 구하거나 계약하는 과정에서 포지션을 전환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2루수 혹은 3루수로 전환하려는 의지도 크다”라고 했다.

아다메스는 30홈런이 가능한 거포 유격수다. 그러나 수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다메스를 ‘유격수가 가능한’ 내야수로 바라보고 영입전에 나선 팀도 나올 전망이다. 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다면 아다메스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7년 1억8900만달러 계약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아다메스가 중앙내야 보강이 절실한 다저스와 가장 많이 연결됐다. 무키 베츠가 내년에 중앙내야로 돌아오지만, 2루일 가능성이 크다. 아다메스와 베츠로 키스톤을 꾸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도 중앙내야 보강이 절실하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2루로 옮기고 걸출한 유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올 시즌 종료 시점부터 계속 흘러나왔다.

그동안 FA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가능성도 사실 꾸준히 언급됐다. 김하성을 잘 아는 밥 멜빈 감독과 키움 히어로즈 시절 절친 김하성이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 영입에 성공할 경우 김하성과 계약할 가능성은 없다.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아다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다저스,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외애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가 아다메스 영입전서 표를 받은 구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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