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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역사문화자원 활용해 전북 위상 높여야”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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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주영은 도의원 제공=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8일 열린 제41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역사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국보 151호인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단일 역사서로 지난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미래세대에 전수해야 할 보편적이며 소중한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주사고본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된 바 있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전주사고의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목숨을 걸고 보호하였으며, 이는 이후 조선왕조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병자호란이 발생했을 때 묘향산의 실록을 적상산으로 옮기면서 전북자치도는 실록을 보존하는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국주영은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이며, 전북자치도가 실록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때다"라며 “묘향산에서 적상산으로 이어지는 실록 이안 경로를 따라 문화축제를 조성하고, 이를 남북 교류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의 상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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