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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역사문화자원 활용해 전북 위상 높여야”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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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8일 열린 제41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역사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국보 151호인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단일 역사서로 지난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미래세대에 전수해야 할 보편적이며 소중한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주사고본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된 바 있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전주사고의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목숨을 걸고 보호하였으며, 이는 이후 조선왕조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병자호란이 발생했을 때 묘향산의 실록을 적상산으로 옮기면서 전북자치도는 실록을 보존하는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국주영은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이며, 전북자치도가 실록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때다"라며 “묘향산에서 적상산으로 이어지는 실록 이안 경로를 따라 문화축제를 조성하고, 이를 남북 교류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의 상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