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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내일 서울 도심서 13만명 대규모 집회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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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팔뚝질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팔뚝질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오는 9일 서울 도심에서 10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8일 경찰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30분 사전대회가 시작되고, 본대회는 오후 2시부터 3시15분까지 진행된다. 한국노총은 경찰에 이 집회에 5만명이 참가한다고 신고했다.

민주노총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와 숭례문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사무금융노조, 건설산업연맹, 전교조 등 산하 조직 별로 오후 1~2시 삼일대로, 소공로, 통일로, 서울역 앞 등지에서 사전대회를 연 뒤 세종대로와 숭례문 앞으로 집결한다. 민주노총 측 집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총 8만명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들었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만 약 220명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집회 중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오가는 광역버스 등의 통행을 위한 교통질서 유지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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