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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성호 침몰’ 밤샘 수색…실종자 12명 못찾아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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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해경은 오전 6시 이후부터는 수색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동원된다.
해안에서도 해경, 군, 소방, 경찰, 제주도 등에서 400여명이 동원돼 도보 또는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벌인다.
앞서 8일 오전 4시 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 인도네시아인 2)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최초 사고 해점에서 북동쪽으로 370m 떨어진 곳에서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