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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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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역시 한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만 언론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곽빈(두산 베어스)과 고영표(kt wiz) 중 한 명이 대만전의 선발 투수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 언론은 곽빈을 유력한 후보로 점찍고 있으며, 그의 투구에 대한 분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곽빈은 올해 KBO리그에서 30경기 167⅔이닝을 던져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대만 야구대표팀은 훈련 중 곽빈의 투구 영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3일 대만전의 선발 투수로는 곽빈과 고영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은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선발 투수를 한국 언론에도 비밀에 부치고 있다. 류 감독은 대만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언론에서는 누가 개막전 선발로 나가는 것으로 예상하나"라고 역으로 질문하기도 했다. 한 대만 기자가 곽빈과 고영표를 언급하며 한국어로 "맞아요? 맞아요?"라고 묻자, 류 감독은 웃으며 "몰라요"라고 답해 유머를 더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