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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꼭 후식 먹는 사람에게 생기는 무서운 증상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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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배불리 먹고도 ‘디저트’를 꼭 먹어야 한다며 바로 단 음식을 찾는다면?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은 물론 각종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디저트가 생각나고 달달한 간식을 먹지 않았을 때 무기력해진다고 생각된다면 당신은 이미 식후 디저트에 중독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쾌락적 식욕을 아시나요?
인간의 식욕은 ‘생리적 식욕’과 ‘쾌락적 식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리적 식욕은 생존을 위해 열량이나 영양소가 필요할 경우 공복감을 느끼면서 생겨나는 생존 본능이며, 쾌락적 식욕은 열량이나 영양소 섭취의 필요성이 없는데도 즐거움을 위해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를 말합니다.
밥 먹고 후식이 당기는 이유는?
밥을 먹고 나서 꼭 달달한 후식이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이미 사람의 뇌에서 단것을 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면 디저트를 먹는 것을 참기가 힘들어지게 되며, 반복해서 디저트를 먹게 되는 것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식후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불안감이 생기고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지배감을 받아 식후 디저트가 필수 코스가 되어버립니다.
늘 디저트를 찾는다면?
우스갯소리로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고 말을 하는데 이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면 뇌의 식욕 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고, 보상 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배를 더 늘리게 됩니다.
젊은 당뇨 환자 급증
요즘 회사원들의 점심시간을 살펴보면 식사는 대충 먹고 디저트를 풍족하게 먹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이 ‘젊은 당뇨’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데요, 40세 미만에 발병하는 당뇨를 젊은 당뇨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젊은 당뇨는 식습관 문제로 직결됩니다. 디저트를 꼭 먹어야만 끼니를 잘 챙겨 먹었다고 생각하는 식사 문화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혈당 자주 체크해보기
평소 자신이 디저트를 자주 먹는 편이라면 주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혈당 수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키나 몸무게를 자주 체크하듯 혈당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몸이 좀 피곤하게 느껴지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했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도록 합니다.
식후 커피, 과일도 비추
많은 이들이 후식으로 과일을 즐겨 먹지만 이러한 식후 디저트 습관은 오히려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습니다. 과일은 소화에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소장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른 음식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입니다. 그런데 식후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앞서 먹은 음식물이 위에 남아 있어 과일이 쉽사리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데, 위에 오래 머물게 될수록 소화되기보다는 과일의 당이 발효되어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주식을 먹고 위가 늘어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또한 위가 늘어나고 소화 효소가 묽어서 추천하지 않으며 커피를 먹고 싶으면 적어도 한 시간 뒤에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강한 디저트 습관 들이기
디저트를 당장 끊겠다고 결정하게 되면 그 순간 더 먹고 싶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안 먹기보다는 줄이는 방향으로 하되 인공 감미료보다는 천연 감미료와 식이섬유,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디저트로 서서히 대체하도록 합니다.
고열량 간식거리 치우기
쾌락적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맛있고 고열량인 간식을 집에 두지 말고 치워야 합니다. 눈에 보이면 먹고 싶어지고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간식을 끊을 수 없다면 식후가 아닌 시간에, 소포장된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쿠키 등을 먹으며 양을 줄여나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껌 씹는 습관 들이기
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천천히 씹으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소화를 돕는 목적도 있지만 포만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를 모방한 ‘껌 씹기’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포만 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신경계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면의 질 높이기
잠을 하루에 7시간 이상 푹 자면 생리적 식욕과 쾌락적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 조절에 관련된 체내 물질은 허기를 자극하는 ‘그렐린’ 수치를 높이게 되고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는 하락시켜 의도치 않게 식욕이 오르게 됩니다. 몇 주간 제대로 자지 않는다면 더 허기가 지고 포만감은 더디게 느껴 자극적인 음식을 자꾸 섭취하게 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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