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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맵지만 친절히 떠먹여주는 붉은사막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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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데모과의 가장 큰 차이는 타게팅과 소드 플래시 추가다. 타게팅은 방어 시에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난전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보다 정확하게 막을 수 있고 패링 방향이 고정돼 특히 난전에서 유효한 도움이 됐다. 패링 등에서 소비되는 스태미너는 지난 데모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옆에 UI로 등장해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했다.
튜토리얼로 등장하는 초반부 장면은 지난 데모와 큰 차이 없이 전개된다. 한국어 자막이 도입됐기에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워졌다는 점과 게임 내 배경의 공식 한국어 표기를 알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일 대 다 전투의 긴장감은 지난 데모와 동일하며, QTE를 통해 조작법을 알려주는 연출도 여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인간형 괴물에게는 소드 플래시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인간형 보스였던 ‘리드 데빌’과 ‘사슴왕’에게는 적용됐던 소드 플래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 보스가 시야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도 기술 적용에 반영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환경 외에도 대상의 디테일에 따라 서로 다른 공략을 요구한다는 점이 환영됐기에, 또다른 보스를 만날 때에는 어떤 공략을 필요로 할지에 대한 기대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