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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파이널스, 신유빈-전지희 조 탈락…전지희 단식에서도 아쉬움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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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대감이 컸다. 특히 세계 1위 조인 천멍-왕만위 조의 출전이 무산되면서 더욱 높은 기대를 모았으나, 첫 관문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되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복식에 각각 8개 조, 남녀 단식에 16명만 출전할 수 있다.
경기 시작부터 신유빈과 전지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를 5-11로 내주며 시작한 두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범실이 잦았고, 반면 일본 조는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신유빈-전지희 조는 9-11로 아쉽게 패하며 세트 스코어 0-2로 몰렸다. 마지막 세트인 3세트에서도 6-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한편,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도 출전하며 세계 2위 왕만위와 8강 길목에서 맞붙게 된다. 또한, 남자 단식에 출전하는 장우진(세계 15위·세아)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세계 6위)와 16강 대결을 벌인다.
사진 = 신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