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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보훈공원 소류지에 멸종 위기 '매화마름' 심었어요"
와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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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금강청,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천리포수목원, 원북초 등에서 참석했다.
매화마름은 태안지역에 서식하는 대표 습지 식물이지만 자생지 개발 및 경작방식 변화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해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보훈공원 내 소류지는 둠벙의 가장자리가 항상 습하게 관리돼 진흙 토양으로 땅이 매화마름 자생지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대체서식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8월 19일 '태안지역 멸종 위기종 살리기 사업'으로 4개 기관이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협악에 따라 2025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총 6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정명규 환경관리국장은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서식지를 발굴해 지역 맞춤형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