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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때문에…87년 연애에 위기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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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데이지의 투샷에 도날드덕이 뿔났다.

20일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가폴에서 진행되는 디즈니+ 행사에서 포착된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현은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사이에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이어 데이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손을 잡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데이지 역시 입에 손을 올리며 수줍은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데이지의 남자친구 캐릭터인 도날드덕이 목격했다. 도날드덕은 두 사람의 투샷 현장에 난입해 사진을 못찍게 하며 뿔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1937년 '돈 도날드'에서 최초 등장한 이후 87년 넘게 이어온 도날드덕과 데이지의 애정전선에 위기를 맞은 것.

한편, 올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백현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수현은 디즈니+ 새 시리즈 '넉오프'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넉오프'는 외환위기 시절 평범한 남자 김성준(김수현)이 20세기 말 짝퉁 사업에 뛰어들어 전 세계의 '짝퉁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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