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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매니저도 모르게 “이미 극비리에 결혼’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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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에 비밀 결혼식을 올린 여배우
1994년 데뷔한 최지우는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의 정점을 찍었다.
우아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2018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다시 한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2018년 3월 29일, 최지우의 결혼 소식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조차 결혼식 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매니저 역시 사전에 정보를 듣지 못한 상태였다.
결혼식이 알려진 시점은 예식 직후, 최지우가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알리면서였다. 그의 결혼식은 서울의 한 비공식 장소에서 양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진행되었다.
이 결혼식은 하객도 없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외부의 방해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일반인 신랑을 철저히 배려한 최지우의 행동이 엿보이는 결정이었다.
이후 신랑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반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로 알려졌다. 소속사 역시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뜻을 헤아려달라”며 신상 공개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혼 후 46세에 첫 아이를 출산한 최지우는 아이와 나이 차이가 크다는 점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밝은 에너지를 드러냈다.
그는 “노산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을 웃으며 언급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육아와 관련해 남편과의 의견 차이를 솔직히 밝히며 현실적인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이가 숙제를 통해 습관을 잡았으면 좋겠다”는 최지우와 “자연스럽게 놀면서 하게 두자”는 남편의 태도 차이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남편과 가정을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다”, “노산 출산 대단합니다. 축하해요”, “결혼식 당일 발표 새롭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