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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마자 ‘각방’ 생활 중인 스타 부부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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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뤘지만…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야기는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박솔미는 “처음 봤을 때 ‘저렇게 잘생긴 사람은 누구랑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내 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재석도 “대본 리딩 날 박솔미를 보고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작부터 달달함 그 자체였다.
박솔미는 “그날, 족발 이야기에 마음이 풀려 문을 열었다. 지금도 족발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후 족발은 두 사람에게 사랑의 상징처럼 남았다.
이어 둘째까지 연달아 출산하며 약 3~4년간 각방 생활이 지속되었다고 설명했다. “지금 생각하면 남편이 많이 서운했을 텐데, 당시엔 아이 키우느라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동료 심진화는 “우리는 침대가 좁아도 꼭 붙어 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틱한 시작, 족발로 이어진 사랑, 그리고 각방 생활까지. 겉으로는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이들의 결혼 생활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유쾌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