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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이마트가 딱 '7일간' 기다리던 할인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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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2∼28일 올해 첫 겨울딸기를 비롯해 초겨울 제철 먹거리를 특가에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설향 딸기 500g짜리 한 팩을 1만 7000원대에 판매한다. 시즌 초반에 출하되는 딸기인 만큼 당도와 품질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딸기는 기후변화 여파로 매해 1주가량씩 출하가 늦어지는 추세다. 올해도 9월 말까지 이어진 폭염 탓에 딸기 출하가 지연돼 이달 중순에야 모든 점포에 딸기를 들여놓을 수 있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마트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제때 딸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계절 딸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딸기 외에 제철 먹거리인 국내산 '해풍 맞고 자란 겨울 시금치'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단맛을 머금은 겨울 노지 시금치로 영덕, 남해, 한산도 등에서 재배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단(약 300g)을 정상가 대비 27%가량 저렴한 28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제철 수산물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력제 봉지굴(300g), 국산 생고등어, 국산 꽃게, 남해안 홍가리비 등이 있다.
제철 먹거리는 신선도가 높고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겨울딸기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에 좋다. 겨울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함유량이 높아 빈혈 예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수산물은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
기후와 계절에 맞춰 자란 제철 먹거리는 인위적 재배나 보관 과정이 적어 화학물질이나 보존제 사용이 줄어들며, 신선도를 유지해 건강에 유익하다. 이는 자연스러운 성장 환경에서 얻어진 영양소가 그대로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제철 먹거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인다. 이는 공급이 풍부한 시기에 생산되고 유통되기 때문이며, 신선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가와 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환경적인 면에서 제철 먹거리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 친환경적이다. 온실 재배나 장거리 운송을 필요로 하지 않아 탄소 배출을 줄이며, 이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기여한다. 따라서 제철 먹거리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도 이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