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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은퇴식 앞두고 지도자로서의 꿈 다시 강조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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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해설위원은 지난 2023-2024 시즌 종료 후 한국전력에서 은퇴하였으며, 현재는 방송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한국전력의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의 경기 때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그의 아내 신혜인, 장인인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부모님 등 가족이 모두 참석할 예정으로, 특별한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역사'로, V리그 원년인 2005년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을 거치며 19시즌을 뛰었다. 총 564경기에 출전해 통산 6,62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 V리그 통산 최다 득점과 공격 득점(5,603점) 기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대캐피탈에서 6시즌, 삼성화재에서 9시즌, 한국전력에서 4시즌을 뛴 경력을 지니며, 총 7개의 우승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대 시절에는 배구를 배우면서 나를 알렸고, 삼성에서는 우승을 많이 하고 가장 오래 뛰었기 때문에 정이 들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