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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이 마을이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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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에 따라 원주시 성황림과 성황림마을이 올해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태관광지역을 보유한 곳이 됐다.
원주시 성황림마을은 강원도에서 7번째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으로, ‘신들의 숲’이라 불리는 성황림이 중심에 있다.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돼 있으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도 관리되고 있다. 이곳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전통적인 식생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풍부한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원도 생태관광협의회와 협력해 성황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생태관광 프로그램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관광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중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청정 생태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1시군 1생태관광지역’을 목표로 생태관광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황림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새롭게 자리 잡으면서, 강원도의 생태관광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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