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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부품·정비 품목 국산화율 높이고 기업 성장 돕고…후반기 업체 대상 전시회
BEMIL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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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개 품목 정보 공개 개발 참여 유도
육군군수사령부가 개최한 ‘2024 후반기 부품·정비 능력 국산화 개발 전시회’에서 국내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국내 제조업체들의 부품 국산화 노력에 날개를 달아줄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6~28일 부대 국산화 개발 전시관에서 ‘2024 후반기 부품·정비 능력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했다.
군수사는 수입 대체 효과와 경제성이 높은 육군 장비들의 부품과 정비 품목을 민간기업과 관련 기관에 공개함으로써 국내 업체들이 국산화 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의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어려움에 대비하고 부품의 안정적인 조달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수사는 전시회에서 K9 자주포 연료펌프, CH-47D 시누크 헬기 실린더 조립체 등 196개 부품과 정비 능력 개발 품목 정보를 공개하며 실력 있는 업체들이 사업 타당성과 수익성을 검토하고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전반기 전시회에서는 34개 업체가 56개 부품 국산화를 신청했다. 이 중 20개 업체의 53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다. 군수사는 올해 하반기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중에서도 심사를 거쳐 자격을 갖춘 곳을 국산화 개발 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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