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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이번 주말 서울 대규모 집회 개최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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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여러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당일 오전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후 이들은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거쳐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또 오후 행진 때에는 행진 방향의 반대에 있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을지로입구 교차로~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 교차로~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우회시키기로 했다.
집회 장소 주변에는 교통경찰 140여 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집회 중 세종대로·사직로 등 일대를 지나가는 광역버스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교통질서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