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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타이거 우즈 주최 대회 첫날 공동 12위… 김주형 ‘공동 18위’ 부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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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그리고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무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캐머런 영에 5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4억원)가 걸려 있다. 최하위인 20위를 해도 15만달러를 받는다.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도 부여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섰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파5 3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과 13~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잃고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에 그쳤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신인왕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패트릭 캔틀레이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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