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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 5년 만에 슬로프 복귀…美 FIS컵 알파인 대회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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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82승을 거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슬로프에 복귀한다.

AFP통신은 6일 "본이 이번 주말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FIS컵 알파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본이 출전할 예정인 FIS컵은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리며 8일(한국시간) 활강, 9일 슈퍼대회전 경기가 개최된다.

본이 출전하는 FIS컵은 월드컵과 대륙컵 다음 등급의 대회.

1984년생 본은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총 82회 우승했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FIS 알파인 월드컵 82승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99승,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에 이은 최다 우승 3위 기록이다.

2019년 2월 세계선수권 활강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본은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5년여 만에 다시 현역 컴백을 선언했다.

이번 주말 FIS컵에 뛸 경우 성적에 따라 앞으로 월드컵 경기에도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본의 복귀 발표 때 미국과 유럽 매체들은 "2026년 동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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