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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야구 명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우승 봉납식 개최! 황윤제 감독 "꿈나무리그 정상 정복이라 더 큰 의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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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북구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가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제공
선수들이 하광호 성북구체육회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로부터 특별 장학금을 받고 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6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의 성북구유소년야구단(감독 황윤제)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우승컵 봉납식 행사를 가졌다. 선수단 전체가 2024년 성북구체육인의 밤에 참가해 감격을 나눴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진행된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꿈나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오른 기세를 이어 기대주들로 뭉친 꿈나무리그 팀이 최고의 자리에 섰다.

3일 열린 2024 성북구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하고, 우수단체 및 선수들이 상을 받았다. 선수단은 이승로 성북구청장, 하광호 성북시체육회 회장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황윤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북구체육회 체육인의 밤에 참석해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하게 돼 영광이다"며 "무럭무럭 자라는 꿈나무리그 선수들이 우승을 이뤄 더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기뻐했다.
황윤제 감독(가장 왼쪽)이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제공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구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2008년 창단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탠 KIA 타이거스 김도현, NC 다이노스 김재중 등을 배출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추구하는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실천하고 있다.

팀 창단부터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뭉치는 게 저희 구단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성북구와 성북구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구단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님, 하광호 성북구체육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 아이들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기고, 기량도 좋아질 수 있도록 계속 지도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열심히 노력하고 힘을 합치면 좋은 성적도 따라온다는 교훈을 아이들과 함께 계속 새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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