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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쏘니 무시해도 좋다"…비판가 저격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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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매체 미러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나이가 들면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1년 전쯤에 살라와 관련해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그런 질문에 답하는 것을 조심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무시한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하며 손흥민이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나이 때문에 쏘니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내 경험상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기량 하락은 급격하게 온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갑자기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쏘니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올 시즌 초반 약간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몇 가지 이유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쏘니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수록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뢰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후반 12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본머스전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본머스전에 앞서 치른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3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손흥민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냥 로테이션일 뿐이었다. 경기가 너무 많고 쿨루셉스키가 지난 주말 휴식을 가졌다. 오늘은 쏘니의 차례였다. 우리는 선수 숫자가 부족하고 선수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33분 동안 활약하면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손흥민은 1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본머스전 활약에 대해 '거의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동점골을 넣기 전에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토트넘의 전방에 활력을 더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필드플레이어 중 본머스전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