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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삼성 팬들과의 만남 기대…홈구장 적응에 대한 포부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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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삼성 구단을 통해 "명문 팀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종열 단장께서 열정적으로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삼성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원태는 2015년 넥센(현재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선발 투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LG 트윈스에 이적한 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열정적인 삼성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삼성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놀랐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원태는 "야구장이 작긴 한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장 특성에 맞게 구종 선택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삼성에서 친분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게 되어 더욱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내야수 박병호와 전병우, 투수 임창민과 김태훈은 모두 키움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이다. 그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혼자 살아야 한다. 삼성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밥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