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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FA 최원태와 후라도 영입으로 선발투수진 강화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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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4년 최대 7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4억 원의 계약금과 4년 동안의 연봉 합계 34억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장액은 58억 원, 인센티브는 12억 원에 달한다. 최원태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재 키움)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그는 2023년 전반기까지 키움에서 선발로 활약하다가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되었고,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1134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7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가 보장되는 조건으로 삼성에 합류했다. 후라도는 2022년과 2023년 키움에서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로 자리 잡았고, 통산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13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온즈파크와 같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의 성적도 좋은 편이다. 후라도는 이 구장에서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삼성은 이번 FA 영입을 통해 선발 투수진을 강화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이전에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한 삼성은 이제 최원태와 후라도를 새로운 선발진으로 맞이하며, 다음 시즌의 성적 향상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