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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여주 나카야마 미호, 자택 욕조서 숨진 채 발견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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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6일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간 소속사 관계자가 욕조에 쓰러져 있는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콘서트를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야마는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배우다. 이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새 구두를 사야해' '나비잠' 드라마 '러브스토리' '더 하이 스쿨 히어로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유명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했지만 2014년 12년 만에 이혼했다.
영화 '러브레터'가 30주년을 맞아 재개봉 예정인 상황에서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나카야마가 사망한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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