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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국의 자부심”…’꿈의 무대’ 오르는 이 車, 깜짝 소식에 네티즌 ‘환호’
위드카뉴스
02026년 WEC·2027년 WTSCC 참가
하이퍼카 GMR-001 첫 공개
제네시스가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4일 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도전은 제네시스가 선보일 고성능 기술력과 디자인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제네시스는 2026년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과 2027년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 각각 2대의 차량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두 경기는 속도와 내구성, 드라이버의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로, 제네시스는 최고 등급 하이퍼카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차량 제작에는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와 협력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앞두고 제네시스는 2025년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에 시범 출전하며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선다.
행사에서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하이퍼카 ‘GMR-001’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고성능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독특한 블랙 컬러 마감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차량의 전면에서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두 줄 디자인은 제네시스만의 강렬한 정체성을 부각시키며,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한 액티브 스포일러가 장착돼 퍼포먼스와 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GMR-001은 한국인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차량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창단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와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의 합류로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안드레 로테러는 84회 우승 기록을 가진 베테랑이며,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는 데이토나 24시와 세브링 12시 대회를 석권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팀 로고는 한국어 ‘마그마’의 초성을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해 강렬한 한국적 정체성과 제네시스의 독창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 기술력의 진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대담하고 진보적인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6년 WEC와 2027년 WTSCC 무대에서 펼쳐질 제네시스의 활약이 글로벌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