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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상황에 ‘망연자실’… BMW에 벤츠까지 30만 차주들 어쩌나
위드카뉴스
0소프트웨어 오류 및 설계 결함 등
84개 차종 총 29만 8,721대 대상
현대차, BMW코리아, 기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4일, 현대차, BMW코리아, 기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총 29만 8,72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해당 차량들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차종이 포함되었으며, 결함 사유는 소프트웨어 오류부터 설계 문제까지 광범위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한 5개 차종 11만 9,774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돼 12월 5일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상용 전기 트럭인 포터2 EV 2만 9,115대도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 설계 오류로 같은 날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EV6 5만 8,608대 역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이들 차량 역시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으며, 리콜은 12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BMW는 520i를 포함한 62개 차종 6만 9,614대에서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 문제가 드러났다. 해당 결함은 브레이크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2월 6일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된다.
혼다는 어코드 등 7개 차종 1만 2,713대에서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이 확인됐다. CR-V 등 2개 차종 1,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부품의 문제로 인해 12월 2일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ercedes-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112대에서 변속기 배선 커넥터에 수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0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되며, 두 경우 모두 12월 6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한편,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전화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