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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선취골→살리바 동점골→사카 득점 VAR 취소'…아스널, 풀럼과 1-1 무승부 리그 4연승 도전 실패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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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윌리엄 살리바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리그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4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승점 29점으로 2위다. 1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6점이다. 풀럼은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 23점으로 10위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토마스 파티, 윌리엄 살리바, 야쿠프 키비오르, 율리엔 팀버, 마틴 외데고르,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발 출전했다.

풀럼은 베른트 레노, 케니 테테, 이사 디오프, 캘빈 배시, 안토니 로빈슨, 사사 루키치, 산데르 베르게, 아다마 트라오레, 에밀 스미스 로우, 알렉스 이워비, 라울 히메네스로 꾸려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풀럼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전반 11분 만에 풀럼에 실점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테테가 전방에서 질주하는 히메네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히메네스는 한 차례 공을 터치한 뒤 바로 먼 쪽 포스트를 향해 슛을 시도했다. 라야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공이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68% 가져갔다. 슛도 5번 시도했으나 풀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풀럼은 골로 연결됐던 히메네스의 슛이 유일한 슛이었다.

후반 초반부터 아스널이 다시 몰아부쳤다. 후반 7분 이번 시즌 아스널이 재미를 보고 있는 세트피스로 득점을 올렸다. 라이스가 먼 쪽 포스트를 보고 올린 공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골문 앞에 있던 살리바에게 떨궈줬고 살리바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아스널은 후반 15분 트로사르를 대신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넣었다. 풀럼도 스미스 로우와 트라오레를 빼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해리 윌슨 카드를 꺼냈다. 29분에는 아스널 조르지뉴와 하베르츠가 빠지고 미켈 메리노와 가브리엘 제주스가 들어왔다.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헤더로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34분 에단 은와네리 카드까지 꺼낸 아스널은 43분 풀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마르티넬리가 올린 크로스를 사카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마르티넬리가 풀럼 수비진보다 앞선 위치에서 공을 잡았고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아스널이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풀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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