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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역세권2 48층개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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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2 개발 시 48층 고층건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기흥역세권2 개발과 관련해 상업지구로 계획된 2블럭에 48층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시가 계획을 변경해 허가해 줬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이 일조권이나 교통에 대한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담당 과장은 "건축물 높이가 처음부터 48층 이하로 되어 있는데 이는 법정 최대치를 기재한 것일 뿐이고, 사실상 중요한 것은 용적률과 건폐율인데 해당 토지 면적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고려하면 그 같은 고층을 짓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며 "해당 지구에 대한 계획은 지난 2019년 결정된 이후 변경된 것이 전혀 없고, 주거시설과 업무복합시설로 157세대가 계획되어 있는 것도 그대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런 내용들을 주민들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잘 알리고 앞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수용하는 과정을 밟아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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