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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어깨부상, FA 가치에 영향” 이정후와 재회, 그래서 무산됐나…샌디에이고 잔류 or 애틀랜타행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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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8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2024-2025 메이저리그 FA들의 순위를 매겼다.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계약자들은 빠졌다. 1위는 당연히 후안 소토. 김하성은 12위.
김하성과 아다메스의 순번을 보다 확실히 가른 요인이 됐다고 봐야 한다. 물론 김하성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더라도 30홈런이 가능한 아다메스가 이번 FA 시장의 유격수 랭킹 1위였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해도 김하성의 어깨 수술은 구단들의 선택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다. 김하성은 공수겸장 멀티 내야수지만, 수비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런데 수비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어깨 부상은, 아무래도 구단들 입장에선 찜찜할 수 있다. 더구나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버스터 포지 사장이 유격수 보강을 외치면서 계속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절대적 가치가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김하성의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김하성의 멀티포지션, 수준 높은 수비력, 높은 출루율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선수인 것도 사실이다.
보든은 “김하성은 2023년에 2루수로 뛰며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플러스 수비수로 활약했다. 8월21일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에 그쳤지만, WAR 5.8을 기록한 2023년엔 더 나은 공격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김하성을 두고서도 복수의 구단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든은 샌디에이고로의 복귀 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행을 거론했다. 김하성을 가장 잘 아는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다. 김하성 공백이 실제로 있는 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