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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SMCI.O), 주가 상승…"회계보고서 제출 연장 공식 허가 받아"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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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나스닥이 상장 규정을 준수할 추가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단기적인 상장 폐지 위험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슈퍼 마이크로는 7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2월 25일까지 6월 30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재무 보고서와 9월 30일로 끝나는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성명을 통해 2월 25일까지 재무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연간 재무보고서 제출 시한을 놓쳤고, 감사인인 언스트 앤 영은 지난 10월 회사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사임했다.

또한, 현재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피해 보고서에 따라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슈퍼 마이크로는 11월 BDO USA를 독립 감사법인으로 지정하고 나스닥 규정 준수 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주 초,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 결과 비리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최고 재무 및 법률 리더십의 선임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43.93달러로 마감한 후 연장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슈퍼 마이크로 주식은 AI 워크로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서버 판매로 슈퍼 마이크로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지난 3월 118.8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계 문제, 언스트 앤 영의 사임, 상장 폐지 위험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18.01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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