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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충돌 후 55분간 갇혀 있었다'…웨스트햄 '베테랑 공격수' 슈퍼카 완파 사고, "의식 있으며 의사소통 가능"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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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된 안토니오(오른쪽)의 슈퍼카. /미러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햄은 8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에식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안토니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안토니오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현재 런던의 병원에서 면밀한 관리를 받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클럽은 오늘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추후에 내용을 업데이트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에식스 경찰도 성명을 통해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사고에 연루된 차량이 안토니오의 슈퍼카 한 대 뿐임을 밝혔다.
미카일 안토니오의 슈퍼카가 교통사고 때문에 부서졌다./미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카일 안토니오./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안토니오는 사고 당시 26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 상당의 슈퍼카 안에 55분간 갇혀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출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그의 차량은 나무와 충돌했다. 목격자들은 악천후로 인해 차량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전했다"고 했다.

'미러'는 "이 사고는 안토니오가 연루된 첫 번째 사고가 아니다. 2019년 크리스마스 날, 그는 21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 상당의 슈퍼카를 몰다 앞마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으며, 당시 눈사람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2015년 9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웨스트햄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웨스트햄만을 위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323경기에 출전해 83골을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웨스트햄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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