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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내야 이상적" SF 외면 받은 김하성, 디트로이트와 연결됐다 왜?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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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에 참가하는 각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여기서 김하성의 이름이 등장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연결됐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우타자 보강이 필요하다고 짚은 뒤 "투수와 함께 우타자 보강을 위해 오프시즌에 접어들었다"면서 "맷 비어링을 포함해 디트로이트 로스터의 포지션 유연성이 있어 클럽의 선택지는 많다. 하지만 왼쪽 측면 내야가 이상적이다"고 전했다.
여기서 왼쪽 측면은 3루수와 유격수를 말한다. 매체는 "FA 시장에는 알렉스 브레그먼부터 김하성까지 입증된 다양한 옵션이 있다"며 "디트로이트는 가능성 있는 뎁스를 활용해 젊은 선수 또는 짧은 계약을 맺은 선수와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트로이트는 올해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보강에 나서려 한다. 타선에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하성도 거론된 듯 싶다.
하지만 공격력에서 아쉽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특히 공격에서는 121경기에서 타율 0.22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수술을 한 부분도 마이너스다. 시즌 막판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내구성에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생길 전망이다.
오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김하성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가 꼽혔다. 전 스승 밥 멜빈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고, 친한 후배인 이정후가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졌던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8일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그런 가운데 디트로이트와 연결됐다. 김하성은 윈터미팅 후 어떤 결과를 맺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