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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 5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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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9일 오전 5시 43분쯤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46t급 모래 운반선(승선원 10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헬기 1대를 보내 구조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선원 5명이 발견됐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선 전복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구조에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에 경비 함정 및 수중 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해양수산부, 국방부, 경상북도에는 해상 구조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현지 해상 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신속한 현장 대응‧수습을 위해 행안부 현장 상환 관리관을 급파했다. 또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