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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파격 변신… ‘오징어게임 시즌2’ 감독이 성소수자 캐릭터 만든 진짜 이유
위키트리
0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성소수자 캐릭터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시즌1에서도 참가자들 중에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알리라는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가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소외받는 층에 속한다”면서 “시즌1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다뤘으니, 시즌2에서는 성소수자 캐릭터를 넣으면 어떻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보시면 현주라는 인물이 제 개인적으로는 시즌2에 나오는 인물 중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아비규환의 게임 세상 안에서 인간의 뭔가를 지켜가는 가장 핍박받고 소외받는 인물이라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