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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메운 서브컬쳐 팬덤” AGF 2024, 양일간 7만여 관람객 동원하며 폐막
스포츠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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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Anime × Game Festival 2024)’가 7만여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개최 5회차를 맞이한 AGF 2024는 지난 7~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AGF 2024는 행사 기간 양일간 72,081 관람객이 방문, 전년과 비교해 약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 ‘명조:워더링 웨이브’를 필두로, ‘스마일게이트’와 ‘메가박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스폰서로 화제를 모았고, 총 75개의 출전사가 참여해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전체로 공간을 대폭 확장,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앞서 AGF 조직위원회가 “관람객들의 원활한 관람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전면 개편된 행사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신설된 ‘패스트 티켓’은, 전시장에 빠른 입장을 원하거나 한정판 MD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밤샘 대기를 해온 고객들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일반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30분 앞선 오전 9시 30분에 입장의 기회가 주어지며 1일 500명, 2일간 총 1,000명의 관객을 수용했다. 패스트 티켓 소지자들의 1일 평균 입장 시간은 5분을 기록했다.

또 기존 현장 선착순 관람으로 진행되었던 AGF의 대표 무대 프로그램 ‘RED 스테이지’가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전환, 관람객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양일간 진행된 ‘RED 스테이지’ 이벤트들은 국내외 유명 성우들이 무대에 올라 호응을 이끌어냈다.

각 출전사 별 부스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쿠로게임즈의 ‘명조:워더링’ 부스에서는 성우 토크쇼와 코스프레 이벤트, GS25 협업으로 ‘띵조 미식회’가 진행되었고, ‘애니플러스’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명장면을 재현한 체험 이벤트 및 MD샵, 컬래버 카페를 운영했다. ‘웹젠’은 신작 ‘테르비스’ 전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7주년’을 맞아 보이는 라디오, OX 서바이벌, 굿즈 상품 판매 등을 선보였다.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진행된 ‘AGF 스페셜 상영관’ 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 및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제1막, 제2막, 제3막, ‘카구야 님은 사랑받고 싶어 -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와 같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GF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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