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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인가?
지난주에 구매했을 때 아들
반응이 좋아서 이번주에
2팩 샀는데요.
마트 갔다가 제가 귀가하니
아들이 나와서는 장 본 것들
보고선 샐러드랩 2팩 있는 거
알고 엄청 좋아하면서 1팩
혼자 다 먹어도 되는지 묻고선
1팩 들고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이후 하루가 지나고 다른 1팩은
2개만 먹고 6개 남은 거 있어서
아들에게 먹으라고 하니
풀떼기 뭐라 뭐라 하면서
이젠 안 먹고 싶대요.ㅠㅠ
아들 미식가 같아요!ㅠㅠ
아무거나 잘 먹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 맛을 볼 줄 알아서
음식 평 할 때가 있는데요.
많이 컸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미워요.ㅎㅎ
나중에 아내가 만든 음식은
평하지 말고 암꺼나 잘 먹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