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댓글 ❌❌ ) 마라수혈이래요. | 꿀팁

4일 전 860 읽음

🦄🦄 ( 댓글 ❌❌ ) 마라수혈이래요.

오늘 드뎌 사흘째 중학교 첫 시험을
끝낸 돼지토끼씨.

어제도 오빠 잔소리에 빈정상할만도 한데
본인도 본인 사정이 눈에 빤히 보이는건지
성격이 좋은건지 헤헤헤거리며
본인 친구들도 다 못 봤다고~
이구~~ 이 지지배야~~

중학교 입학하고 하~~~도 공부를 안해서
맨날 큰 소리내고 싸우다가
온 식구들이 다 스트레스를 받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내버려뒀더니
시험도 공부도 그냥저냥이네요.

진짜 성격이 좋은건지
엄마 아빠 오빠가 공부도 못 하고 어쩌냐~하고
대놓고 말해도 상처받지도 않아요~
난 이뻐서 괜찮아~
ㅇㅇ 근데 뚱뚱해서 안 괜찮아~ 해도
타격감이 없어요....

시험 끝나면 친구들이랑 놀다오는게 국룰인데
왕따인지 은따인지 집으로 바로 왔길래
마라탕 먹으러 갈래? 하니
씐나서 따라 나오더라구요.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먹을 땐 댕댕이도 안 건드린다니
기분 좋게 점심먹고 주말에 친구 생파간다니
주말까지 놀리고 이젠 쥐잡듯이 잡아야겠어요.

첫째랑 둘째랑 차이인지
아들 딸 차이인지
둘째는 마냥 어려보이고
닥달하질 못 하겠고 그러네요.

꿔바로우는 너무 달고
계란볶음밥은 기름이 너무 많고~
결국 다 못 먹고 남기고 왔어요..
많이 시키기도 했지만요~

마라탕 즐기진 않는데
추위땜에 맵콤 뜨뜬하게 잘 먹고 왔네요.

날이 엄청 춥던데
캐친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