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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계엄 정국 다룬 뱀서류 게임 '서울의 밤' 등장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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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밤-계엄 막기 게임 시작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3일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를 주제로 한 게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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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개발자 firstseethesun이 만든 단순한 웹 로그라이크게임이다.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유사하며, 플레이어는 비상계엄이 시작된 22시 29분부터 4시 30분까지 생존하고 적을 쓰러뜨려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국민의 힘 한동훈 당대표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다. 게임 도중 출력되는 대사와 생김새 외 차이는 없다. 초반에는 몰려오는 경찰에게 하트를 발사해 경험치를 획득한다. 레벨이 오르면 기본 공격을 강화하거나, 법전, 소화기, 카메라 등 계엄을 상징하는 무기를 획득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적들을 피하고 살아남는 뱀파이어 서바이버 방식의 게임플레이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 계엄 시간 순서에 따라 보스나 적들이 추가된다. 첫 보스는 계엄 사령관 박언수 육군참모총장이며, 이후 23시 48분을 지나면 무장한 계엄군이 경내 진입했다는 문구와 함께 군인들도 적에 포함된다. 최종 보스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급하게 만들어진 인디게임인만큼 전반적인 품질이나 완성도가 높진 않다. 그러나 무기, 캐릭터, 진행과 더불어 촛불로 체력(국민의 지지)을 회복하거나, 항명 아이템을 획득하면 적들이 모두 명령을 거부하고 멈추는 등 계엄 당시 시점을 게임에 녹여낸 점이 눈에 띈다. 캐릭터와 적 속도가 상당히 빨라 높은 난도는 덤이다.
▲ 서울의 밤-계엄 막기 게임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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