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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팀] 상승세 타던 헬다이버즈 2, 다시 나락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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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에는 킬존 테마 방어구 세트, 돌격소총, 배너, 망토, 플레이어 타이틀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오는 23일에 새로운 킬존 아이템 세트도 추가한다. 다만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전쟁 채권이 아닌 슈퍼스토어로 출시된다. 슈퍼스토어에서는 게임 재화인 메달이 아니라 유료 화폐인 슈퍼 크레딧으로 상품을 구매해야 되며, 컬래버레이션 상품 전체를 구매할 경우 게임 본편의 절반 수준인 약 2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기존 장비와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이전에 슈퍼스토어에서 판매되던 상품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유저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그런데 이 와중 애로우헤드 샴스 조르자니(Shams Jorjani) CEO가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밝힌 발언으로 인해 여론이 크게 악화됐다. 조르자니 CEO는 "이번이 첫 컬래버레이션이므로 진행해가며 알아볼 것이다"라면서도 "더 많이 판매할수록 더 많은 일루미닛 타입의 콘텐츠를 계속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유료 아이템 가격이 다소 높다는 지적이 일어난 와중 '이를 많이 팔아야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 CEO의 발언이 불을 붙이며 여론이 더 악화된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스팀 리뷰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킨 출시 후 등록된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1,011명 참여 61%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유저들은 리뷰를 통해 게임을 전반적으로 손보며 좋은 평을 얻었던 '60일 계획'과 그 뒤를 이은 '일루미닛' 업데이트로 역주행에 성공혔음에도, 또 다시 제작진이 자신들을 실망시켰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무료 재화로도 구매 가능한 전쟁 채권을 중심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존 유료 판매 정책도 지키지 않는다며, 향후에 새로 나올 콘텐츠에 대해서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