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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잘생긴 게 죄… 내 얼굴이 싫었다”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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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남’의 고백
잘생긴 외모가 오히려 짐이 된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배우 장동건의 솔직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출연한 그는 미남 배우로 살아오며 겪은 고충과, 아내 고소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신동엽은 장동건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요즘 세상에 저런 맥가이버 머리는 아무나 잘 안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이어 “장동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건은 과거 200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였던 시절을 떠올리며 “조금 더 평범한 외모였다면 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배우로서 외모가 장점인 동시에 때로는 한계로 작용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장동건은 아내 고소영과의 결혼 생활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은근히 고집이 세다. 그러면 고소영은 ‘나는 고소영인데’라고 한다. 동갑이고 또 친구였다가 부부가 된 거라 티격태격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 후에는 외모가 특별히 다르게 보이지 않는다며 “결혼하면 그런 게 뭐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싸우면 똑같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화가 풀리고 이런 건 없다. 잘생겼는데 말 안 들으면 더 짜증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누리꾼들은 “역시 장동건은 솔직하고 겸손하다”, “고소영 부부 케미가 재미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멋있는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