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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3개 부문 오른 '핑크퐁 아기상어'…韓 애니 중 최다 기록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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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주관하는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2022년 신설돼 올해로 3년째 열린 시상식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사운드 믹싱 및 편집상)까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파라마운트 계열 제작사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번째 영화로, 지난해 12월 파라마운트 플러스 공개 이후 전체 영화 기준 전세계 23개국 탑10에 오르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앞서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이력이 있는 '알란 포맨'이 감독을 맡고,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대거 합류했다. 이번 에미상 성우상 후보에는 TV 시리즈 및 영화에서 아기상어 역을 맡은 '키미코 글렌'이 올랐다.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협업한 아기상어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는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 잡은 엔하이픈은 OST 가창은 물론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 더빙에도 참여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콘텐츠 제작력과 작품성을 입증하고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