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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에 키이우서 1명 사망… 대사관 6곳 피해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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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탄도 미사일(발사 지점부터 목표 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1명이 다치고 12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고 있다./연합뉴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동이 트기 전 최소 세 차례의 큰 폭발음이 있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5발을 요격했는데, 낮게 날아오던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아르헨티나,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팔레스타인, 포르투갈, 몬테네그로 등 6개 외국 대사관이 입주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주거용 건물 630채, 의료시설 16곳, 학교와 유치원 30곳의 난방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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