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수영연맹은 21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3회 회장배 유소년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영대회는 '기초 종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의 재정 후원과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의 시설 후원으로 전국 각지의 중등부 이하 유소년에게 생활체육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24년도 동호인 선수 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간 전문 엘리트 선수로 등록한 사실이 없는 유소년만 출전할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등부 50명, 초등부 저학년 285명과 초등부 고학년 265명까지 600여 명의 참가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까지 총 1000여 명이 이날 김천실내수영장을 찾았다. 수영을 배운지 1년 만에 남자 초등6부 평영 100m에서 1분 22초 20으로 우승한 정현우(용인 갈곡초6, SLswim) 군은 "개인 최고기록을 2초나 단축하고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평영은 다른 영법보다 느리지만 동작이나 박자가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아 재밌다"며 "앞으로 수영 더 열심히 해서 평영 국가대표가 된 모습을 선생님과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참가선수단을 격려한 이성복 부회장은 "이번 수영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 유소년 선수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도전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