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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곧 있어?" 질문에 살라가 직접 밝혔다…"아직 멀었다, 진행된 것 없어"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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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좋은 소식이요? 아직 멀었습니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재계약을 완료하는 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올 시즌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에서 공식 경기 375경기에 나와 23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26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경기 17득점 13도움으로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여전히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문제는 살라와 리버풀의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의 재계약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에서 살라와 리버풀이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살라는 30일 오전 2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5-0 승리에 공헌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살라는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좋은 소식이 곧 있을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재계약 소식을 돌려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살라는 "아니다. 아직은 멀었다"며 "언론에 뭔가를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고 E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나는 팀이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다른 몇몇 팀들이 우리를 따라잡으려고 하고 있으니, 우리는 겸손함을 유지하며 다시 도전해야 한다. 나는 단지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다. 결국 저는 결과를 위해 여기 왔고 경기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은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 "그들은 모두 배고프고 성공을 원한다. 그들이 가장 먼저 원하는 것은 EPL 우승이다. 그다음으로는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살라가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그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살라는 오는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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