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9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3무9패,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9승4무6패(승점 31)로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방에서 패한 레스터는 3승5무11패(승점 1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6분 엘링 홀란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전반 21분 필 포든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사비뉴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21분에는 제이미 바디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한숨을 돌린 맨시티는 후반 29분 사비뉴의 크로스르 홀란드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2골차 리드를 유지한 맨시티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