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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피해야 해" 다저스, 우승 감독과 연장 계약 논의한다→최고 대우 안길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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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의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한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0일(이하 한국시각) "LA 타임스 잭 해리스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버츠 감독의 계약은 2025시즌 후 끝이 난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시즌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해 91승 71패 승률 0.562를 기록하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9번째 시즌을 마친 로버츠 감독은 통산 1358경기 851승 506패 승률 0.626의 성적을 냈다. 이 기간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딱 한 번(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이뤄냈다.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2차례 기록했던 로버츠 감독은 올해 마침내 우승 반지를 끼는데 성공했다.

MLBTR은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기 전에 재계약 논의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양 측은 연장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구단은 로버츠 감독을 장기적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팀들이 종종 감독 계약 마지막 해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레임덕(임기 종료를 앞두고 발생하는 권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상황)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선호한다. 로버츠 감독의 리더십도 좋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소 1000경기를 지휘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얼마를 받을까. 감독 연봉 1위는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다. 지난 겨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컵스로 이동하면서 5년 4000만 달러(약 590억원)에 계약했다.

매체는 "카운셀 감독은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거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즉 로버츠 감독은 지난 겨울 카운셀 감독보다 훨씬 견고했기 때문에 보상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짚었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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