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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탬파베이·밀워키 이적 가능성…FA 시장 뜨거워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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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024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그의 복귀는 2025년 4월에서 5월로 예상되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탬파베이에 갈 경우 어깨 회복이 잘 된다면 1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기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어 FA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수비가 안정적이고, 카슨 윌리엄스라는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김하성의 영입에 나설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김하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은 밀워키와의 계약도 1년 정도를 예상했다.
한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내야수 김혜성은 이달 초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되었고, 한국 시간으로 2025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태다. 김혜성은 1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23일 귀국하면서 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그가 현지에서 구단들과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포스팅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미국행 불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포스팅 마감일 내에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이 경우 김혜성은 2025시즌 다시 KBO리그에서 뛰어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키움이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작년 12월 중순에 계약을 마쳤고,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포스팅 마감 시점 직전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