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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 결정…막심은 잔류 불투명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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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이후 요스바니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으면서 두 경기만 뛰었고,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막심을 소방수로 영입해 팀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막심은 영입 직후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파괴력이 떨어지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5일 현대캐피탈과의 성탄절 맞대결에서 5득점과 20%의 공격 성공률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막심은 원소속팀으로 돌아가거나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진로는 현재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요스바니는 올 시즌 개막 후 두 경기에서 48점(경기당 평균 24점)을 기록하며 평균 공격 성공률 56%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 다섯 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검증된 공격수로 통산 경기당 평균 26.1점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팀에 기여해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 쿼터 선수인 이란 출신의 모라디 아레프(26·등록명 아레프) 대신 새로운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레프는 팀에서의 역할이 미미했으며, 대체 선수를 통해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아레프의 대체 선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한항공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